"가긴 어딜가요"..장혁·장나라, 떨리는 하룻밤 (운명처럼 널 사랑해)

김민지 2014. 8. 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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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민지 기자] 장혁과 장나라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5회에서는 폭우를 만난 김미영(장나라 분)이 발이 묶여 이건(장혁 분)과 함께 밤을 지새우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미영이 다니엘(최진혁 분)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장면을 목격한 건은 자리를 피했다. 미영이 다니엘의 청혼을 받아 줄 거라고 생각한 건은 미영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건은 회사 광고 이미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계기로 미영에게 접근했다. 건의 회사인 장인화학에서 들어온 제안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 미영은 제안을 거절하려 했다.

이에 건은 "안 해도 돼요. 하지만 그렇게 거절하면 겁나서 도망가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어요"라고 말했고 미영은 오기를 부리며 "제가 왜 도망을 갑니까. 뭐가 무서워서요?"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미영은 장인화학과 계약을 하고 건의 회사에서 '을'로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 미영은 이왕하게 된 일이니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먹고 영감을 얻기 위한 현장학습에 나섰다.

이때 마침 같은 현장을 둘러보던 건은 답사를 나온 미영을 발견하고 몰래 뒤를 쫓았다. 결국 미영에게 들킨 건은 미행한 게 아니라며 잡아뗐다. 그러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둘은 당황해 했다.

건은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을 미영에게 벗어 머리 위로 덮어 주었다. 미영은 거부했지만 건은 "우리 썸타는 그런 관계에요? 아니잖아요. 그냥 덮어요"라며 설득했다.

비를 피할 곳을 찾던 둘은 폭우로 돌아가는 길이 막혔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한 공간에서 어색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미영은 돌아가지 못할 생각에 걱정했지만, 건은 "자연재해를 어떻게 인간이 막느냐"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비는 계속 쏟아졌고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했다. 건은 촛불을 켜고 미영을 안심시키려 노력했다. 미영은 불편한 마음에 "이만 가봐야겠어요"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건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돌아가느냐"며 미영의 팔목을 잡았다. 건은 불덩이같이 열이나는 미영의 체온을 확인하고 걱정했다. 미영은 뿌리치고 나가려 했고 건은 붙잡고 길을 가로막았다. 이후 둘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가 흘렀고, 눈빛이 흔들렸다.

한편 장나라, 장혁, 최진혁, 왕지원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출처=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15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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