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맹활약' 넥센, LG에 전날 패배 설욕

2014. 8. 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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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1회 서건창의 결승 득점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넥센(62승1무40패)은 3위 NC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렸고 LG(46승1무55패)는 이날 롯데 경기가 우천연기돼 5위를 지켰다.

1회 넥센이 먼저 기회를 엿봤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을 얻어나간 뒤 2루 도루에 실패했으나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귀루했다. 서건창은 다시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친 뒤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넥센은 3회 달아났다. 박동원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서건창이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이택근이 3루수 실책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박병호가 1타점 땅볼을 때렸고 강정호, 김민성이 연속 적시타를 보탰다.

LG가 4회 반격에 나섰다. 박용택의 안타와 이병규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은 LG는 스나이더가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2사 1,2루 기회에서 3루에 성공한 이병규가 오버런으로 아웃돼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다.

6회 넥센이 선두타자 김민성의 2루타와 이성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로티노가 투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는 사이 3루주자 김민성이 홈으로 들어와 달아났다. LG는 8회 1사 3루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점수차를 좁혔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넥센 선발 오재영은 3⅓이닝 1실점하며 조기교체돼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2008년 이후 6년 만에 선발 등판한 LG 장진용은 2⅔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마정길이 4회 1사 1,3루 기회를 막는 등 1⅔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손승락은 시즌 26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단독선두가 됐다.

넥센 서건창은 1회 1타석에서 2도루 1도루자를 기록하며 데뷔 첫 40도루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역대 최초 유격수 30홈런-100타점 기록에 1타점 만을 남겨뒀다. 김민성, 박동원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LG는 경기 초반 실책 2개로 분위기를 내줬다.

autumnbb@osen.co.kr

< 사진 > 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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