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추신수가 필요한 것은 휴식 뿐"

이상완 2014. 8.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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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추신수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번 타잠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였다.

그러나 추신수의 '빅리그' 행보는 어딘가 많이 바뀌었다. 1년 만에 돌아온 아메리칸리그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특히 심판의 볼 판정 하나 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컨디션과 타격감을 잃어 가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더군다나 지난 4월 말 추신수는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한 차례 휴식기를 가졌으나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후로 수비와 주루시 문제가 생기며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미국 스포츠 매체 < ESPN > 은 20일 "발목 염좌 부상을 안고 있는 추신수와 알렉스 리오스는 분명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도 <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 가 "텍사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없어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며 "추신수에게 충분한 휴식을 줘야한다"고 전한 바가 있다.

추신수 스스로도 부상 정도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텍사스와 7년 계약 중 이제 막 1년차이다. 발목 부상을 안고 무리하게 출전할 필요가 없다. 무리한 출장은 추신수와 텍사스, 모두에게 피해만 입을 뿐이다.

[사진. 댈러스모닝뉴스 홈페이지 캡쳐]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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