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운동으로 아이 두뇌 좋아진다" 첫 입증 <美연구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적절한 신체 운동이 두뇌 활동을 개선한다는 가설을 처음으로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타임은 국제 신경과학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휴먼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건강한 아이들일수록 두뇌 백질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많아진다"고 전했다.
백질은 회백질(피질)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섬유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백질이 많을수록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지고 두뇌 조직 간 연결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에 따르면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 심리학과 연구진은 이 백질과 신체 운동 간의 인과관계를 처음으로 밝혀냈다.
[사진=dpcdsb.org] |
이전까지의 연구들은 해마 등 두뇌 특정 부분의 크기가 신체 운동에 의해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에 초점을 맞췄지만,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운동으로 건강이 좋아지면 백질을 통한 두뇌 속 신경 신호 전달 활동도 개선된다는 데 주목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신체 활동이 아이들의 두뇌 활동과 학습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선 연구들에서도 백질의 양과 학생들의 수학 점수를 연관 짓는 결과가 나온 바 있어 이번 연구 결과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로라 차도크-헤이먼은 "건강에 따른 백질의 차이가 두뇌 인지 능력의 차이를 가져온다고 가정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많은 학교들이 교과과정에서 체육 수업을 줄이거나 없애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에 익숙하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유산소 운동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백질 변화와 학업 성적을 추적해 추가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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