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요크가 인정한 '전설' 박지성

권태정 입력 2014. 8. 20. 11:16 수정 2014. 8. 20. 11:5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드와이트 요크가 박지성에 대해 "한국에서뿐 아니라 맨유에서도 전설적인 선수"라고 평했다.

요크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오뚜기-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14 드림사커스쿨'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0일 서울시 대치동에 위치한 오뚜기 본사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 요크는 행사에 초청된 32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요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의 공격수로 1998년부터 맨유에서 활약했고, 1998/1999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며 맨유의 트레블에 큰 공헌을 한 전설적인 선수다.

개회식후 열린 인터뷰에서 요크는 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맨유에서 7년간 박지성에 대해 언급했다. 요크는 "박지성이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안다. 맨유에서도 마찬가지로 전설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요크는 "박지성은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인상을 줬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이룬 성공덕분에 더 많은 한국 선수들과 아시아 선수들이 EPL에 진출했다. 나 역시 해설자로서 아시아 선수들을 눈여겨보는 계기가 됐다"며 박지성의 업적을 칭찬했다.

인터뷰를 마친 요크는 대치유수지체육공원으로 이동해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요크는 "드림사커스쿨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아이들이 맨유라는 브랜드를 통해 축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살아가는 데 많은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크는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즐기는 것"이라는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