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수니가, 네이마르의 '얼음물 샤워' 제안 수락

국재환 기자 2014. 8. 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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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후안 카밀로 수니가(29, 나폴리)가 네이마르의 제안을 받고 '얼음물 샤워'미션을 수행했다./ 사진=아이스버킷 챌린지 공식 유투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이마르와 악연을 맺었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 나폴리)가 네이마르의 '얼음물 샤워(ALS 아이스버킷 챌린지)' 제안을 받아들였다.

수니가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나폴리 훈련장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반바지 차림으로 얼음물을 맞는 영상을 공개했다. 수니가는 "다음 후보자는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동료 파블로 아르메로, 후안 콰드라도, 하메스 로드리게스다"고 전한 뒤 얼음물을 맞고 괴성을 지르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날 수니가가 네이마르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두 선수의 관계는 지난 월드컵 당시만 해도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였다. 수니가가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네이마르에게 심각한 허리 부상을 안겨줬기 때문이었다.

비록 당시 브라질이 콜롬비아에 승리를 거뒀지만 수니가로 인해 네이마르는 더 이상 남은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브라질은 4강 독일전에서 1-7, 네덜란드와의 3·4전에서 0-3의 참패를 당하며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을 눈물 속에 마감해야 했다.

네이마르의 부상과 브라질의 몰락으로 인해 수니가는 한동안 온갖 살해협박에 시달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내민 제안을 수니가가 수락하며 두 선수의 악연은 이제 한 편의 추억거리로 남게 됐다.

한편, 얼음물 샤워로 알려진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미국 루게릭병협회(ALS)에서 루게릭병 치료법과 환우들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모금운동으로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 규칙은 양동이나 바구니 등에 담긴 얼음물을 끼얹고 다음 대상자 세 명을 지목하는 것으로 대상자로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인증 동영상을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리거나 100달러(약 10만 원)를 미국 루게릭병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다수의 유명 인사들이 이 캠페인에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축구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마리오 괴체, 다비드 루이스 등의 스타들이 이 활동에 참가했다.

수니가의 얼음물 샤워 도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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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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