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가득한 지중해크루즈

2014. 8. 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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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특급호텔이라 불리는 초호화 유람선을 타고 세계 일주를 즐기는 크루즈 여행이야말로 올가을 최고의 여행이라 할 수 있다.

크루즈 여행은 여행지로 이동할 때마다 짐을 풀고 싸는 번거로움 없이 한 곳에 체류하면서 각종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낮에는 세계 유명 휴양지와 관광지를 찾아 기항지 투어를 즐기고 선내에 머무는 동안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하며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저렴한 비용도 매력적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크루즈 여행 하면 일부 부유층이 즐기는 사치스러운 여행으로 알려졌지만 그것도 이젠 옛말이다. 크루즈 여행과 일반 패키지 여행의 경비를 비교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왕복항공권, 출항 전일 숙박비, 항구까지의 교통비, 크루즈 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일반 패키지 여행 상품과 크게 차이가 없다. 크루즈 비용에는 특급호텔 수준의 식사와 숙박비, 매일 밤 바뀌는 다채로운 쇼와 이벤트, 오락 등을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오히려 경제적이다. 특히 항공 여행에서 가볼 수 없는 유럽의 소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것도 크루즈 여행의 매력이다.

일반 패키지 여행과는 달리 자유로운 일정을 즐길 수도 있다. 기항지 관광을 하거나 선내에 머물거나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기항지를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즐기거나 산책을 즐겨도 좋다. 크루즈 선내에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지중해 크루즈는 이탈리아의 항구 도시 베니스에서 출항해 아드리아해와 에게해의 섬 그리스 산토리니, 터키, 크로아티아 등을 둘러보는 동부 지중해 크루즈와 사보나에서 출항해 스페인, 프랑스를 방문하는 서부 지중해 크루즈로 구분된다.

맑고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지중해 연안의 크고 작은 도시를 찾아다니는 묘미를 즐길 수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는 그리스령 키클라데스 제도 남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새하얀 건물과 하늘색 지붕의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유명하다. 눈부신 햇살의 해안을 따라 펼쳐진 하얀 벽과 하늘색 지붕의 건물은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꽃보다 누나' 촬영지인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도 둘러본다. 성벽을 따라 들어선 오렌지색 지붕의 아기자기한 중세 건물이 유럽의 낭만을 선사한다.

서부 지중해 크루즈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 구엘공원 등이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중해 연안의 휴양지 프랑스 마르세유 등을 찾아 지중해 특선 요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롯데관광에서 유럽 최대의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의 마지카호(103,000톤), 세레나호와 파시노사호(각114,500톤), 오는 11월부터 운항하는 디아데마호(132,500톤)를 이용한 동부/서부 지중해크루즈 10일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10월 25일부터 15회 출발. 요금은 299만원부터. (02)2075-3400 [전기환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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