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개봉 첫 주 관객수 600만 돌파..아바타 뛰어 넘나?

김대호 아나운서 2014. 8. 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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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 앵커 ▶

영화 "명량"의 주요 장면을 잠시 보셨는데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근 우리 영화가 극장가에 잇따라 개봉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주 개봉한 '명량'이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까요?

김대호 아나운서, 설명해 주시죠.

◀ 김대호 아나운서 ▶

네. '명량'은 개봉 첫날 관객수 62만 2800명을 기록해, 직전에 개봉한 '군도'의 55만 명을 뛰어넘었습니다.

개봉 첫날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건데요, 뿐만 아니라 바로 어제인 8월4일, 평일로는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98만 6천여 명으로, 1백만 명에 육박합니다.

주말 관객 수도 125만 3천여 명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이러다 보니 최단기간 200만, 300만, 400만, 500만 관객이라는 타이틀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개봉 첫날인 7월 30일부터 엿새째인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만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영화로는 올해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올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천28만 관객을 기록했고요,

한국영화인 '수상한 그녀'가 8백6십만 명,

그리고 '변호인'을 5백60만 명을 봤습니다.

또 할리우드 영화인 '트랜스포머 4편'과 '엣지오브 투모로우'가 각각 5백만 명과 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명량'은 개봉 일주일도 채 안 된 오늘 6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는 주말까지 이같은 흥행추세가 계속된다면 천만 관객도 곧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성적과의 비교도 궁금하실 텐데요.

할리우드의 3D 영화인 '아바타'가 천3백6십만 관객으로 역대 1위고요.

한국영화 '괴물'이 천3백 만 명으로 역대 2위, 그 뒤를 한국영화인 '도둑들', '7번 방의 선물', '광해,왕이 된 남자'가 잇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좀 이른 예측이지만, '명량'이 보여주고 있는 초반 흥행 추세가 워낙 놀라워 천만 관객을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까지도 바꾸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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