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이총현 '꿈의 무대' USHL 진출

2014. 8. 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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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아이스하키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이총현(18, 선덕고)이 꿈의 무대인 미국으로 진출한다. 대상은 20세 이하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미국주니어하키리그(USHL)이다.이총현의 어머니 최경희씨는 "총현이가 USHL 신생팀인 매디슨 캐피탈스의 지명을 받아 올시즌부터 뛰게 됐다. 15일 미국으로 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총현은 2013년 러시아 콘티넨탈하키리그(KH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8순위로 블라디보스토크에 지명됐고, 지난 7월에 있었던 팀의 여름 캠프를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이총현은 3년 이내에 블라디보스토크와 계약하면 된다.

이총현(흰색 유니폼)이 USHL에 진출한다 [사진=하키뉴스DB]

이총현이 뛰게 될 USHL은 미국 주니어 A 중 가장 강한 리그다. 아마추어지만 캐나다 주니어리그처럼 몸싸움이 아주 강하고 매년 약 20명의 USHL 출신 선수들이 북미하키리그(NHL) 드래프트에서 지명되는 미국 최고의 주니어리그다. NHL을 대표하는 스타들인 토마스 바넥(미네소타 와일드), 패트릭 샤프(시카고 블랙호크스), TJ 오쉬(세인트루이스 블루스), 맥스 패치오레티(몬트리올 캐네디언스)등이 USHL 출신이다. 한국 선수가 USHL에서 뛰게 된 것은 이총현이 처음이다.USHL은 올해로 35년째 이며 지난해까지 16개팀으로 운영되다 올해 2팀이 늘어나 18개팀으로 확대됐다. USHL은 2개의 컨퍼런스로 나눠져 있으며 이총현이 뛰게 되는 캐피탈스는 위스컨신주 매디슨이 홈이다. USHL은 64게임의 정규리그 경기를 치르며 시즌은 9월 1일부터 시작된다.이총현은 USHL에서 실력을 쌓은 뒤 블라디보스토크와 계약을 하게 되면 KHL로 진출할 수 있다. 또 본인이 KHL과 계약을 포기하고 미국 대학 또는 북미의 프로리그로 갈 수 있다.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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