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역대 최단기간 300만 돌파, 신기록만 6개

'명량'이 개봉 4일 만에 300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8월2일 낮 12시 30분께 72만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00만3,779명을 기록했다.

7월30일 개봉한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경신을 시작으로 역대 평일 최고 스코어(70만), 다음날 또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86만), 최단 기간 2일 만에 100만, 최단 기간 3일 만에 200만, 최단 기간 4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개봉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쓰는 진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300만을 돌파한 '명량'의 흥행은 그간 어떤 영화도 기록하지 못한 어마어마한 흥행이다. '설국열차'(총관객 935만), '트랜스포머 3'(778만),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군도:민란의 시대'는 전부 5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또한 '명량'은 '괴물', '도둑들', '변호인', '광해, 왕이 된 남자'까지 천만 영화들을 능가하는 흥행 속도로 300만을 돌파해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명량'(감독 김한민)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이다.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등이 출연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하수정 기자]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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