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누나 "조카 입양한 동생, 물에 빠진 날 구했다"

뉴스엔 입력 2014. 8. 2. 09:35 수정 2014. 8. 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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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누나가 동생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8월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미국에서 공부하다 방학을 맞아 입국한 조카를 반갑게 맞이했다.

홍석천은 2008년 누나들의 자식인 조카들을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조카가 삼촌을 만나기 위해 입국한 것.

당시 힘든 상황을 겪은 홍석천 누나는 "2002년에 동생이 갑자기 같이 살자고 했는데 너무 고마웠다. 동생과 살게 된 지 4년이 넘었을 때 조카를 입양하겠다고 하더라. 동생이 어떻게 보면 물에 빠진 누나를 구했다"고 말했다.

홍석천 누나는 "남들도 많이 부러워한다. 그런 동생을 가졌다는 점을 무척 부러워하더라. 동생 석천이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뉴스엔 하수정 기자]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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