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신인의 자세로 류현진에게 도전하겠다"

2014. 8. 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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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와다 츠요시가 맞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와다는 2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가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날 선발 맞상대인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은 이미 메이저리그에 정착한 투수"라며 치켜세웠다. 류현진에게 존경심을 드러낸 그는 "나는 메이저리그에서 이제 데뷔한 투수다. 신인 선수로서 도전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네오 카리루'라는 표현으로 경기에 나서는 심정을 대변했다. '무네오 카리루'는 일본식 씨름인 스모에 나오는 용어로, 실력이 위인 자에게 한 수 배운다는 뜻이다.

와다는 또한 14년 전 19세 이하 대표로 뛸 때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며 다저스타디움에 얽힌 인연을 소개했다. 당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불펜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웠던 그는 그 꿈을 실현했다.

지난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 1패 3.38을 기록한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왼손 투수이고,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투수로 알고 있다"며 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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