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도움' 도르트문트, 키에보에 1-0 승리

2014. 8. 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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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 지동원(23·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2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한 이탈리아 세리에 A 키에보 베로나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도왔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의 도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평가전 5전 4승 1무 무패다.

전반 4-4-2 대형으로 임했으나 소득이 없자 위르겐 클롭(47·독일) 도르트문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4-3-3으로 전술을 바꿨다. 선발에서 제외됐던 지동원은 3톱의 중앙 공격수로 후반전을 소화했다.

지동원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왼쪽 날개로 지동원을 보좌한 가봉대표 피에르 아우바메양(25)은 후반 28분 지동원으로부터 시작된 공격을 마무리하여 결승골을 넣었다. 독일 4부리그 로트바이스 에센과의 지난 28일 평가전에 이은 연속골이자 최근 2경기 3골의 호조다. 이번 여름 평가전 4호 골이기도 하다.

지동원은 7월 1일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이후 평가전이긴 하나 출전 경기 첫 공격포인트다. 그동안 평가전에서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다가 중앙 공격수로 위치가 변경됐음에도 결승골로 이어진 도움을 기록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도르트문트는 4일 오전 1시부터 스위스 4부리그 라퍼르슈빌 조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3-14 분데스리가 및 독일 FA컵 준우승팀 자격으로 8월 14일 오전 1시부터 분데스리가·FA컵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슈퍼컵에서 대결하는 것으로 2014-15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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