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김설진..역시 에이스, 역시 '갓설진'..이번에도 '소름'

강민정 2014. 8. 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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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김설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에이스 다운 무대였다.

케이블채널 '댄싱9 시즌2'의 마지막 관문. 춤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할 블루아이와 레드윙즈 팀의 첫 번째 대결이 시작됐다. 1일 오후 11시 시작된 파이널 라운드의 첫 결전이 뜨거운 관심 속에 방송됐다.

네 번째 무대에 오른 김기수와 김설진은 '댄싱9 시즌2'의 에이스이자 막강한 MVP로 꼽히는 인물. 특히 김설진은 '갓설진'이라 불릴 만큼 놀라운 춤 실력과 창의적인 무대 구성으로 매회 소름을 끼치게 만들었던 주인공이었다. 비록 레드윙즈 팀에 1점 진 무대였지만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맞춰 흥미진진한 무대를 완성한 블루아이 팀이 보는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는 반응이었다. 심사위원도 "창의적인 부분,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려는 데서 노력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블루아이 팀은 파죽지세로 승기를 가져왔다. 첫 번째 승리부터 가져왔다. 첫 무대에 오른 안남근과 이지은은 "두 사람의 춤이 릴레이를 보는 듯 끊기지 않는 스킬이 좋았다. 조화가 정말 훌륭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평점 89.4점을 받은 안해상과 손병현의 레드윙즈 팀을 3점 앞선 92.4점으로 이겼다.

이어진 블루아이 팀의 임샛별과 윤전일도 선전했다. 가수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이라는 발라드 곡을 배경으로 실루엣으로 비춰진 윤전일과 실체로 움직인 임샛별의 하모니를 보여줬다. "남녀간의 사랑 갈등을 보여준 조화가 아름다웠다"는 호평을 들었다. 움직임의 구성, 짜임새 모두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마무리에서 깨끗하게 처리되지 못했다",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는 레드윙즈 팀의 평가보다 낙관적인 반응이었다. 점수 역시 92.6점을 받은 레드윙즈 팀보다 높은 93.6점이었다.

세 번째 무대에 선 블루아이 팀과 레드윙즈 팀은 스트릿 댄스로 배틀을 펼쳤다. 레드윙즈 팀은 최고점 94점, 최저점 85점을 받아 평점 91.0점을 받았다. 블루아이 팀은 더 높았다. 최고점 96점과 최저점 87점을 제외하고 평점 92.6점을 얻었다.

이날 블루아이 팀은 3점을 먼저 챙길 수 있는 사전 미션에서 이겨 분위기를 뺏어왔다. 물이 찬 무대에서 남자 팀과 단체 팀으로 경연을 펼쳤고 전체적인 구성과 물을 활용한 센스가 돋보였다는 블루아이 팀이 승점을 가져갔다.

이번 '댄싱9 시즌2'는 지난 시즌과 달리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강민정 (eld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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