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요코하마전 만루 위기서 1이닝 3K 무실점

2014. 8. 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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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무실점 호투로 8월을 출발했다.

오승환은 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 경기에서 4-4 동점이던 9회초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요코하마 중심타선과 마주한 오승환은 가지타니 다카유키와의 승부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4번타자 토니 블랑코 역시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3B 1S까지 몰렸지만 2연속 헛스윙을 이끌며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쓰즈고 요시토모를 3루수 앞 안타로 내보낸 오승환은 아롬 발디리스와의 대결에서 3구째 폭투를 범해 1루주자 쓰즈고가 2루로 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결국 발디리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1루를 채운 오승환은 야마자키 노리하루와의 대결에서 우전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놓였다.

만루 위기에 맞은 구로바네 도시키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오승환은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신은 9회말 선두타자로 오승환의 차례가 오자 대타 아라이 료타와 교체했다. 한신은 9회말 공격에서 삼자범퇴에 그쳤고 오승환은 승리투수가 될 기회를 놓쳤다.

오승환은 이날 36개의 공을 던졌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03에서 1.98로 내려갔다. 최고 구속은 151km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0회말 후쿠도메의 중전 적시타가 끝내기 안타가 되면서 한신이 5-4로 승리했다. 한신 선발투수 후지나미 신타로는 7이닝 동안 4실점하며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는 역투를 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에노키다 다이키가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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