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와대 타격" 반발..UFG 어떤 훈련?
[앵커]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 청와대와 미 백악관를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어떤 훈련이기에 북한이 이처럼 반발하는 것일까요.
배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 UFG 연습을 거론하며 또다시 엄포를 늘어놓았습니다.
북한 노동당 외곽조직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훈련을 강행할 경우 "한국과 미국의 군사기지와 미 백악관, 국방성, 청와대 등이 전략전술 로케트와 최첨단 초정밀 화력타격수단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훈련이 북한에 대한 핵전쟁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며 일촉즉발의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훈련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용섭 대령 / 국방부 부대변인> "원인을 제공하는 북한이 훈련 중지를 요구한다는 것은 적반하장격 어불성설의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UFG 연습은 이달 중순부터 2주 동안 진행되며,
이번 연습에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으로 공식 적용됩니다.
맞춤형 억제전략은 전시와 평시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사용 임박 단계부터 사용 단계까지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담고 있는데,북한의 지도부와 핵, 생화학시설과 장거리 미사일기지 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미측에서는 3만여 명이, 우리 군에서는 사령부급 이상 부대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에서 대규모 화력훈련을 실시하고, 단거리 발사체 등을 쏘는 등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뉴스Y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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