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전쟁'은 왜 '나는남자다'에 양보해야했을까

뉴스엔 2014. 8. 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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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 오늘(1일) 3년만에 시즌2를 마무리한다. 이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사랑과 전쟁2'는 부부들의 모든 문제와 실제 사연을 재구성해 드라마로 보여주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11월 방송을 시작해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사랑과 전쟁2'는 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고 오는 8일부터는 해당 시간대에 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이 전파를 탄다.

앞서 '사랑과 전쟁2'는 지난 2월과 4월에도 끊임없이 폐지설에 휩싸여왔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고 KBS 내부적으로 '사랑과 전쟁'만큼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판단 하에 2011년부터 장수 프로그램으로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다 결국 7월 종영을 최종 확정짓게 됐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이 폐지설이 끊임없이 나온 배경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륜 드라마'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불륜 드라마' 이미지가 공영방송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프로그램이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지설이 흘러나왔다는 것. 이같은 이미지 때문에 아무리 '사랑과 전쟁' 시청률이 높고 제작비 대비 수입이 나쁘지 않을지라도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광고 판매율이 그리 높지 않은 실정이었다고.

반면 '사랑과 전쟁2'를 대신하게된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이라는 확실한 '흥행보증수표'가 있고 광고 판매율에 있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KBS 예능국 내부적으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사랑과 전쟁2'는 시즌3를 예고하고 있다. 박태호 KBS 예능국장은 "폐지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사랑과 전쟁'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는 건 아니다. '사랑과 전쟁'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이 많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없애지 않을 것이다. 다만 시즌2를 마무리하고 준비 기간을 거쳐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캡처)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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