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에 놀란 류현진,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입력 2014. 8. 1. 10:17 수정 2014. 8. 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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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1일(이하 한국시간)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선발 투수를 보강하지 않은 것은 류현진에게도 의미가 있다.

매팅리 감독이 이날 밝힌 대로 다저스는 현재의 1~3 선발에 만족하고 있으며 조시 베켓, 댄 해런이 현재의 우려대로 부진할 경우 8월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을 노리겠다는 의도가 읽힌다(불펜 보강도 8월에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류현진 자신에게는 현재와 같은 기량과 성적을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유지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따르게 된다.

류현진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우선 류현진은 블록버스터급으로 진행된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특히 현재도 잘 나가는 (그리고 스몰마켓 구단인)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7월 초 제프 사마자를 데려온 데 이어 트레이드 마감일에 존 레스터도 영입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하지만 무거워진 팀내 자신의 책임에 대해선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조시 베켓과 댄 해런의 성적이 어떻게 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정규시즌 동안 현재와 같은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3선발 노릇을 해내야 되는 상황이 됐지만 류현진의 대답은 간단했다.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됩니다."

짧았지만 자신감도 함께 느낄 수 있는 말이었다.

류현진은 현재 지난 해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12승으로 커쇼, 그레인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치고 나가던 7월 14일 샌디에이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3연승으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더 했다.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 등 다저스의 선발 3인방(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대해 신뢰를 표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더라도 다저스의 선발 3인방은 어느 누구와 견줘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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