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 이번엔 송국보트다..세쌍둥이 탑승

2014. 8. 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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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이 이번엔 '송국보트'로 시청자들의 '아빠 미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38회는 '엄마를 이기는 법'이 방송된다.

이중 '송대장' 송일국과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는 엄마 없이 야외 수영장 나들이에 나선다. 이날 송일국은 혼돈의 수영장에서 삼둥이를 한꺼번에 돌보기 위한 묘안으로 '송국보트'를 탄생시킬 예정.

최근 수영장에 간 세쌍둥이는 개성 따라 3인 3색 수영장 즐기기를 보였다. 첫째 대한이는 풀장과 미끄럼틀을 오가며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수영장을 활보했다. 둘째 민국이는 '형아 따라쟁이'. 대한이가 풀장에 들어가면 풀장으로, 미끄럼틀로 가면 미끄럼틀로 쫓아다니며 '형 따라잡기'에 나섰다.

반면 막내 만세는 유독 물을 무서워하는 모습이었다. 만세는 물에 발 담그는 것을 무서워하며 아빠 송일국에게 안겨서 내려올 줄 몰랐다.

각각 개성넘치는 삼둥이들로 인해 고민에 빠진 사람은 다름아닌 아빠 송일국. 대한이를 데리고 오면 만세가 없어지고, 만세를 데려오면 민국이가 없어지는 상황. 이에 송일국은 뿔뿔이 흩어진 아이들을 한 데 모으기 위해 "대한아~ 민국아~ 만세야~ 이리 와봐~"를 부르짖었지만 소용없었다.

이에 완전체로 만들기 위한 송일국의 비책은 다름아닌 송국보트. 송일국은 물을 무서워하는 만세를 위해 만세가 유난히 좋아하는 자동차 모양의 튜브를 선택해 1열 종대 줄로 묶어 송국보트를 완성시켰다. 송국보트에 탑승한 아이들은 연신 방긋방긋 웃었다. 송국보트의 위풍당당한 자태에 풀장에서 함께 놀던 아이들 모두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jmpyo@osen.co.kr

<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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