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낸 외국인 감독 4강신화 히딩크 뿐

2014. 8. 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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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스포츠동아DB

코엘류·본프레레는 여론 압박 속 조기사퇴

한국 축구는 2002한일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현 네덜란드 감독이 4강 신화를 일군 뒤 본격적으로 외국인 감독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히딩크 감독 이후 움베르투 코엘류(2003∼2004), 조 본프레레(2005), 딕 아드보카트(2006), 핌 베어벡(2007)등 외국인 감독들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낸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유일했다.

높은 연봉과 대표팀의 장기간 합숙 등 유례없는 축구협회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던 히딩크 감독과 달리 코엘류, 본프레레 감독은 국내 여론과 협회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채 지휘봉을 내려놨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6독일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승(조별리그 1승1무1패)이라는 성과를 올렸지만, 목표로 했던 16강 진출을 이뤄내지 못했다. 2007년에는 히딩크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던 베어벡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1년 만에 자진 사임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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