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 양키스행' NYY-BOS, 21세기 첫 트레이드

입력 2014. 8. 1. 05:15 수정 2014. 8. 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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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앙숙 관계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21세기 들어 첫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스티븐 드루(31)가 양키스로 간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15분 앞두고 드류의 양키스행 소식을 알렸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몇 차례의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내년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보스턴은 드루를 양키스로 보내는 대신 켈리 존슨을 받았다. 1997년 마이크 스탠리가 포함된 트레이드 이후 두 팀간의 첫 트레이드다.

2006년 애리조나에서 MLB 무대에 데뷔한 드루는 올해까지 통산 97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1리, 94홈런, 427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유격수다. 지난해 124경기에 뛰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으나 시즌 뒤 퀄리파잉오퍼제의 희생양(?)이 되며 6월에야 MLB에 돌아왔다. 그 여파인지 올 시즌 성적은 39경기에서 타율 1할7푼6리, 4홈런, 11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데릭 지터의 후계자로 양키스행 루머가 떠돌기도 했으며 결국 양키스는 견실한 수비력을 갖춘 드루를 영입해 급한 불을 껐다. 드류는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존슨은 MLB 통산 1128경기에 나선 베테랑 내야 자원으로 타율 2할5푼1리, 130홈런, 464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올 시즌에는 타율 2할1푼9리, 6홈런, 22타점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반 년 가량 만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skullboy@osen.co.kr

< 사진 >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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