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충분하다" 매팅리, 트레이드 마감 앞두고 '여유'

입력 2014. 7. 31. 09:29 수정 2014. 7. 31. 09: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위팀 감독의 여유란 이런 것일까.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여유를 드러냈다.

매팅리는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원하는 것은 매번 많기 마련"이라며 선수 영입 욕심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의 구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상태를 좋아한다"며 추가 영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시간 7월 31일)을 앞두고 트레이드에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시카고 컵스에서 내야수 다윈 바니를 영입한 것이 전부다. 한때 샌디에이고 마무리 호아킨 베노아를 노렸지만, 상대팀이 거부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인 피터 개몬스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는 작 피더슨, 코리 시거, 훌리오 우리아스 등 정상급 유망주를 내놓지도 않을 것이며, 존 레스터, 데이빗 프라이스, 콜 하멜스 등 정상급 선발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4~5선발급 투수나 벤치 멤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매팅리는 "우리 팀 선수들은 항상 경기에 나갈 준비가 돼있다"며 현재 선수단에 대한 만족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양 팀 간의 논의로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논-웨이버 트레이드는 현지시간으로 7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이후는 전 구단에 웨이버 공시 후 이적만 가능하다. 특히 포스트시즌에 뛰기 위해서는 8월 안에 이적을 완료해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