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배려' 류현진, 두 가지 긍정 효과 기대

2014. 7. 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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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7)의 선발등판이 하루 밀렸다. 돈 매팅리 감독의 배려로 추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 그에게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매팅리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선발등판 일정을 조정, 당초 예정된 2일 시카고 컵스전이 아니라 3일 컵스전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하루의 휴식 시간을 더 갖게 된 류현진은 컵스 일본인 좌완 투수 와다 쓰요시와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2승째를 수확한 류현진은 당초 일정대로라면 내달 2일 컵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이 경우 류현진은 4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나서게 되는데 매팅리 감독의 로테이션 조정에 따라 5일 휴식을 갖게 됐다.

류현진에게 한정할 때 크게 두 가지 효과가 있다. 먼저 5일의 휴식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점, 또 나머지 하나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바로 뒤에 등판하지 않게 됐다는 점이다. 매팅리 감독 배려로 13승 도전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먼저 5일 휴식은 통계적으로 류현진이 최고의 성적을 내는 기간이다. 류현진은 4일 휴식시 통산 29경기 9승8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5일 휴식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임에 틀림없다. 류현진은 5일 이상 쉰 25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2.64로 위력을 떨쳤다.

여기에 에이스 커쇼 다음에 등판하는 부담도 벗게 됐다. 커쇼는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류현진과 같은 좌완이다. 최고 투수 바로 다음 경기라는 부담감을 안아야 했는데 같은 유형의 투수가 연이어 등판하면 뒤에 나오는 투수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우완 댄 해런이 커쇼와 류현진 사이에 끼이며 여러모로 부담을 덜 전망이다.

waw@osen.co.kr

< 사진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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