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가연 "패드립 악플러 매일 폴더에 정리"

입력 2014. 7. 31. 09:12 수정 2014. 7. 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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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 고소를 위해 폴더에 정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미저리 특집'으로 조관우, 김가연, 유상무, 씨스타의 다솜이 출연했다.

김가연은 "고소는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고소한 건수로 따지면 80건이고, 고소 통지건이 날아온 건 40건"이라며 "패드립(패륜적 애드립) 악플러에 대해 집착을 한다. 일반적인 조롱과 농담은 참고 넘어간다. 19살 딸이 있는데 자꾸 남편과 연관을 짓더라. 나이 차가 얼마 안 난다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계속 조사를 한다. 한 번 찍히면 그 사람을 계속 조사하고, 악성댓글을 올리면 지우기 전에 스크린 샷으로 캡처해서 그 사람 폴더에 저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가연은 악플러를 고소하는 방법에 대해 "휴대전화를 보고 바로 컴퓨터로 달려가서 캡처를 한다. 휴대전화 캡처는 악플 고소용 증거가 안된다"며 "'썼다 지웠다'는 악플러에 '그전에 캡처했다'는 댓글을 남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김가연, 정말 대단하다", "라디오스타 김가연, 악플 고소 정말 체계적이다", "라디오스타 김가연 남편 임요환이 든든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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