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 감독 "기성용과 재계약 맺을 것"..잔류 가닥?

2014. 7. 3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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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게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25)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다음 주 정도에 기성용과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몽크 감독은 구단이 기성용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 여름까지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기성용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이며,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이 잔류하길 원한다.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그를 스완지시티에 잔류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와 긍정적인 대화가 오고 갔다. 다음 주 정도에 그를 위한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이적해 팀의 1부리그 잔류를 도왔다. 전임이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을 전력에서 제외했지만, 그는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태다. 기성용은 같은 리그 내 구단인 아스톤 빌라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지만, 스완지시티 역시 기성용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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