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만, 韓개봉사 바꿨다"..'명량', 오프닝 역대 1위

2014. 7. 3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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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혜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한국 영화계의 새 역사를 썼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개봉 즉시 극장가를 점령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30일 68만 1,60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유료 시사회 관객수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70만 4,282명. 박스오피스 1위의 성적이다.

역대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앞서 오프닝 성적 1위는 '설국열차'로 개봉 당일 60만 976명을 모았다. 2위는 '군도:민란의 시대'. 개봉 첫날 55만 1,290명을 동원했다. '명량'은 '설국열차'보다 10만 3,306명, '군도'보다 15만 2,992명을 더 불러 모으면서 기록을 갱신했다.

최민식과 류승룡의 파워였다. 두 사람의 첫 연기 대결이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기대 이상의 호연에 호평도 쏟아졌다. 최민식은 선 굵은 이순신 연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류승룡은 카리스마 넘치는 왜적 구루지마로 존재감을 뽐냈다.

'명량해전'이라는 소재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을 감행했다. 스펙타클한 전쟁신으로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군도:민란의 시대'가 차지했다. 17만 7,59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총 관객 수는 382만 1,684명이다. 3위는 '드래곤 길들이기 2'다. 16만 8,012명의 관객을 모았다고, 누적 관객 수는 137만 6,290명이다.

< 사진출처='명량'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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