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박준금, 지상렬에 전한 소주 한 병의 의미

용미란 2014. 7. 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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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님과 함께' 박준금이 지상렬에게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지상렬과 박준금이 대부도로 휴가를 떠났다.

이날 준금은 상렬을 위해 빨간 드레스를 입고 '그 소녀'를 열창했다. 이어 준금은 상렬에게 준비한 것이 또 있다며 선물 상자를 내놓았다.

상자 안에는 소주와 오징어, 꽃으로 장식된 편지지가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준금은 "상렬 씨가 어느 날 지나가는 말로 아버지 살아계셨으면 소주 한잔 하고 싶었다고해서 아마도 살아계셨다면 하고 싶은 말이 분명히 있을 거 같아서"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준금은 편지지를 가리키며 "상렬 씨가 남자니까 잘 표현을 못하니까 여기다 써야 돼"라고 말했다. 편지지에는 상렬이 쉽게 편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적혀 있었다.

준금은 "다음에 아버지 뵈러 갈 때 TJㅓ 갔다드리면 아마도 편지지가 닳도록 읽어보실 거야"라고 말했다. 소주 역시 혼자 마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함께 하라며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상렬은 준금이 준 편지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인터뷰에서 상렬은 "인생을 살면서 반쪽이 필요한 거 같다"고 준금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사진= JTBC '님과 함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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