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기성용, "선덜랜드처럼 스완지 위해 뛰겠다"

김성진 2014. 7. 3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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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패스 마스터' 기성용(25)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스완지 시티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선덜랜드에서의 1년 임대 생활을 마치고 스완지에 복귀한 기성용은 29일 4부리그 팀 엑서터 시티와 프리시즌매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의 스완지 복귀 후 첫 경기였다.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향후 개리 몽크 감독의 전술 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자신의 첫 프리시즌매치를 마친 기성용은 30일 스완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 등을 전했다.

그는 "100%에 가까운 플레이였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더욱 좋아지도록 하겠다"고 엑서터전 소감을 전한 뒤 "스완지에 돌아와 기쁘다. 월드컵 이후 3주간 쉰 뒤 팀에 합류했다. 좋은 몸상태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선덜랜드 임대는 내게 매우 좋은 은 시간이었다. 나는 선덜랜드를 도울 수 있다. 스완지에서도 그러길 바란다"며 선덜랜드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던 것처럼 2014/2015시즌에 스완지가 좋은 성적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에 돌아왔지만 주전 자리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그는 1년 만에 재회한 여러 동료들과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한다. 그는 "항상 포지션 경쟁을 한다"고 이를 이겨내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리고 그는 "스완지는 뛰어난 팀이다. 매 시즌 강하고 또 강하다. 기존 선수들과 신입 선수들이 잘 어울려 좋은 밸런스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화를 이룬다면 더욱 강한 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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