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임태희 선거 포스터에 무단도용 당해.. "안타깝다"
정시우 입력 2014. 7. 30. 14:46 수정 2014. 7. 30. 18:34
7·30 재·보궐선거 경기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 홍보 포스터에 배우 김태희 사진을 무단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임태희 후보는 지난 17일 공식 블로그에 선거 홍보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 포스터에는 배우 김태희의 사진과 함께 해당 후보의 얼굴이 담겨있고, '아름다운 배우 김태희' '아름다운 정치인 임태희' 등의 문구가 쓰였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포스터가 김태희 측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것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김태희 측은 복수 매체를 통해 "김태희 사진을 선거 홍보 포스터에 사용한 것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삭제된 포스터
이어 김태희 측은 "지금 40도가 넘는 중국에서 열심히 드라마 촬영 중인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 (초상권 문제 등)일이 크게 번지는 건 원하지 않는다. 주체 측이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현재 40부작 중국 드라마 '서성왕희지'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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