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이병규가 밝히는 올시즌 상승세 원동력은?

김용 2014. 7. 30. 13: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4 프로야구 LG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1사 1,2루서 LG 이병규가 중월 3점 홈런을 친 후 홈에서 박용택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광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24.

LG 트윈스에 과연 이 선수가 없었다면 현재 꾸고 있는 4강 진출의 꿈이 현실화 될 수 있었을까.

LG '빅뱅' 이병규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병규가 중심 타순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LG 타선이 힘을 내고 있다. 타율 3할3푼6리 9홈런. 타점이 무려 59개다. 4번과 5번 타순을 오가며 장타를 뻥뻥 터뜨리고 있다. 장타율 5할7푼8리다. 수비에서도 빛난다. 외야 전포지션을 왔다갔다 한다. 말이 쉬운 얘기다. 하지만 매일 같이 포지션이 달라지는 것은 민감한 프로 선수들에게 매우 어려운 과제다.

정말 중요했던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이병규의 활약이 돋보였다. 2루타 3방.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가 좀처럼 한국 야구에 적응하지 못하며 걱정을 샀던 LG지만, 오히려 이날 경기 스나이더가 빠지고 이병규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자 경기가 더욱 매끄러워지는 모양새였다.

이병규는 LG 코칭스태프와 팬들 사이에, 정말 애증의 존재였다. 갖고 있는 타격 자질은 모든 지도자가 최고라고 칭찬했다. 맞히는 기술도 좋고 무엇보다 힘이 뛰어나 장타 생산이 누구보다 유리했다. 하지만 좀처럼 잠재력이 폭발되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해에는 이병규가 힘을 내라고 코칭스태프가 별명도 '작뱅'에서 '빅뱅'으로 바꿔줬다. '작은 이병규'의 준말인 '작뱅'이 선수를 위축시키는 표현으로 보인다는 이유였다.

부상도 항상 이병규의 발목을 잡았다. 여기저기 잔부상이 너무 많았다. 무엇을 좀 해보려고 하면 부상 때문에 엔트리에서 빠져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그렇다면 이병규의 올시즌 상승세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병규에게 직접 물었다. 이병규는 "요즘에는 야구를 하는데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는 늘 불안했다. 내 자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 타석에서 안타를 못치면 또 경기에 못나가겠지, 또 2군에 가겠지라는 생각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코칭스태프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계현 감독대행이 잠시 팀을 맡을 때부터 이병규에게 힘이 실렸고, 양상문 신임 감독 부임 후에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병규는 "믿어주신다는 느낌이 들고, 기회가 많아지다보니 타석에서 점점 여유가 생기게 된다"며 "야구는 기술도 기술이지만 멘탈이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하는데, 그 말을 요즘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이 없는 것도 행복하다. 이병규는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잔부상 정도는 있다. 하지만 올해는 크게 다치지 않기 위해 정말 애쓰고 있다"며 "경기 후 보강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올해 좋은 페이스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사실, 이병규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배수의 진을 쳤다. 이병규는 "올해 안되면 그만두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심기일전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일단, 현재까지의 페이스를 보면 이병규가 야구를 그만 둘 일은 없을 듯 하다. 아니, 이병규는 올시즌을 기점으로 LG의 중심타자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표현하는게 정확하겠다. 홈런 1개만 더 치면 10홈런이다. LG의 지난해 최다 홈런타자는 정성훈과 오지환으로 9개의 홈런 기록이었다. 이병규가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홍진경 가슴성형 "너무 과한 사이즈, 남편이 한참 찾아"

'모델계 마릴린 먼로' 민망한 물놀이 '엉덩이에 무슨 짓?'

비키니 입은 여성들이 세차를? 가격이 무려…

나체 여성 하이힐만 신고 도로 활보 '위험천만'

박영선 "류현진, 아들 사인 요청 난색…부글부글 끓었다"

캘러웨이골프, 또 하나의 괴물 '드라이버', 역시 성능이 달라~!

'정력'이 좋아진 남편, 그 이유 알고보니... 헉!~

최신형 24인치 LEDTV, '10만원' 대, 한정 파격! 할인 찬스~

윌슨골프 'VVIP' 비거리~ 최고급 아이언세트 '60만원대'! 할인!~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