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MLB] 현지해설 "추신수, 시프트 전개시 번트 대야"

이용수 입력 2014. 7. 30. 13:04 수정 2014. 7. 30. 13: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몬스터짐 MLB] 7월 30일,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 했습니다. 타율은 .240으로 하락했습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양키스 좌익수 브렛 가드너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아웃된 것이 아까웠습니다. 에러하나와 볼넷 하나로 2출루를 추가했습니다.

현지 해설진은 정겨운 버즈비-그리브 콤비 대신 조 벅과 톰 버두치로 구성되었습니다. 둘 모두 선수경력이 없고 해설자 톰 버두치의 경우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지의 전문 스포츠 저술가 출신입니다.

버두치는 이번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냉정한 해설을 했습니다. 필더, 안두러스, 추신수와의 장기계약문제에 대해 텍사스가 얻은것이 없다라고 혹평하고 있으며 추신수에 대한 극단적인 오버시프트가 전개될 경우 추신수는 그 빈틈인 3루 선상으로 가는 번트를 노려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주장했습니다. 현지해설의 멘트를 살펴봅니다.

캐스터 조 벅: 스포츠 전문 캐스터. (선수경력 없음)

해설자 톰 버두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SI)출신의 스포츠 라이터. (선수경력 없음.)

[상대 투수 소개 & 1회말 추신수 첫타석 NYY 1 : TEX 0 스탠딩 삼진]

벅: 여기에 올시즌을 아리조나에서 시작해 3승 10패, 5점이 넘은 평균자책을 기록한 투수 (브랜던 맥카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양키스로 이적하고 난 후의 성적을 좀 보세요, (3경기 선발, 2승무패, 방어율 1.45, 18 2/3이닝 볼넷 3 탈삼진 17, 피홈런 1, 피안타율 .260)

버두치: 그는 최근 물이 올랐고요, 오늘도 물이 오른 상태라면 아마도 땅볼이 아주 많이 나올겁니다. 양키스 내야진이 바쁘겠죠. 싱커와 커터의 컴비네이션이 특기인데, 그렇지 않아도 레인져스 타선은 땅볼을 굉장히 많이 내고 있거든요, 맥카시에게는 좋은 상대라고 볼수 있습니다.

벅: 내야진이 추에 대응한 시프트를 걸고 있는게 보이실겁니다. 올시즌 .243의 타율을 기록중인 추, 시작하자마자 벌써 투 스트라이크를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습니다. 텍사스 레인져스는 브렛 가드너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1:0으로 리드를 내주었습니다. 체크 스윙, 볼은 원바운드였습니다. 첫번째 볼. 시프트가 이렇게 걸려있는 상대에서 추가 안타를 노린다면...

버두치: 상대편의 빈틈이 있으면 거기를 노려야해요 (아래 사진의 수비위치 참조, 3루쪽 번트에 취약한 포메이션)

벅: 왼쪽으로가는 번트를 대는 아이디어는 아마도 그가 확실히 염두에 두고 있을것 같은데, 루킹삼진. 꼬리가 말려들어가는 패스트볼에 몸을 뒤로 젖혔습니다. 1아웃.

버두치: 투심 패스트볼, 혹은 싱커로 보이는데요 몸쪽인듯 하다가 스트라이크존으로 휘어 들어갑니다. (*역자주: 최근 투수들이 추신수를 상대로 투스트라이크에서 이런공, 즉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듯 하다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변화구, 혹은 몸쪽 깊은듯 하다가 스트라이크존으로 휘어들어가는 변화구로 추신수를 루킹 삼진 시키는 그림이 자주 반복되고 있습니다.) 로케이션이 아주 좋았네요, 추가 몸쪽으로 판단하고 타격하지 않기로 마음먹었군요. 이런 투구방식을 그랙 매덕스가 발명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 확실히 그에 의해 인기있는 투구법이 되었습니다.

벅: 저런 식의 삼진은 론 워싱턴 감독을 상심하게 만들겠어요.

버두치: 특히나 리드오프 타자의 경우라면 더 그럴겁니다, 조. 상대가 번트 안타의 기회를 주면 그것을 활용해야 합니다.

[3회말 NYY 1 : TEX 0 추신수 두번째 타석 좌익수 플라이아웃]

벅: 1회에 추와 안두러스는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1볼 1스트라이크.

버두치: 다시 말씀드리지만, 추는 본인이 원한다면 번트 안타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는 그것을 원치 않는 모양이군요.

벅: (추신수 타격) 추, 레프트 필드 라인으로 높이 뜨는 타구, 가드너가 먼거리를 달립니다~ 그가 도착했고 환상적인 캐치를 성공시키는군요!!! 오늘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네요, 굉장히 멀었는데 그걸 달려가서 잡았습니다. 훌륭한 외야수들은 타구로부터 눈을 잠시 떼었다가 주위 상황을 판단하고 다시 타구를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드너가 방금 그것을 보여주었네요.

버두치: 그것이 불가능한 구장이 있다면 메트로돔일겁니다. 타구에서 한번 눈을 떼면 흰색 지붕때문에 공을 다시 찾을 수가 없거든요.

[4회말 NYY 1 : TEX 3 추신수 세번째 타석 2루수 에러로 출루]

벅: 추, 스트라이크 1. 오늘 그는 2타수 무안타인데 2루타 하나를 가드너의 멋진 러닝 & 슬라이딩 캐치에 강탈당했죠. 2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카운트는 1-1 이되었습니다. 대형 장기계약을 맺고 이곳 알링턴에 자리를 잡은 추의 첫 시즌입니다. 바깥쪽 볼을 골랐고 카운트는 2-1. 대형 장기계약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게 될만한 상황인것 같은데요, 최근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당시에는 팀을 위한 좋은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버두치: 멀리서 찾을 필요 없어요, 이곳 텍사스에 좋은 예가 있습니다. 프린스 필더, 앨비스 안두러스, 그리고 추신수와의 계약이 막 시작되었는데 얻은게 없어요.

벅: 프린스 필더는 겨우 42게임을 뛰고 목부상의 수술을 위해 이탈했습니다. 그가 언제 돌아올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고요, 그들은 프린스가 괜찮다고 믿고 있으며 프린스 본인 역시 그러하겠지만 하루하루가 텍사스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이런식이면 레인져스의 내년을 장담하기도 힘들어요.

버두치: 제 생각에는 프린스가 좋지 않았던건 한참 된 일입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부터 그는 프린스 필더가 아니었어요.

벅: 오른쪽으로 가는 땅볼, 브랜든 라이언, 또다시 공을 저글합니다. 세이프! 라이언의 에러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버두치: 시프트 때문에 2루수의 수비 위치가 깊었고 송구를 길게 해야 되는 점과 추의 스피드라는 컴비네이션 덕분에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되었군요.

[6회말 NYY 8 : TEX 4 추신수 네번째 타석 3루수 땅볼아웃(방향은 1-2루간)]

벅: 추입니다. 오늘 3타수 무안타에 에러로 출루를 한번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안타 하나를 도둑맞았고요. 그의 타율은 .241입니다. 스트라이크 1. 멕카시 투구수가 100구를 넘겼습니다. 이제 106번째 투구, 바깥쪽 높았습니다. 1-1.

버두치: 타자들이 상황에 맞게 타격을 조절하는것 처럼 수비진도 마찬가지죠, 브랜던 라이언은 지금 종전 타석보다는 몇발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벅: 1-1에서, 두번째 스트라이크. 오른쪽으로 가는 땅볼, (3루수) 체이스 헤들리가 처리했습니다.

[7회말 NYY 10 : TEX 8 추신수 다섯번째 타석 헛스윙 삼진]

벅: 이제 동점주자가 1루로 나간 가운데 추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오늘 안타 무안타. 그는 올시즌 9홈런을 기록중이고 그것이 터진다면 역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초구 스트라이크. 마틴 3루, 오도어 1루, 헛스윙 0-2.

버두치: 추의 뒷발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였습니다.

벅: 0-2 피치, 원바운드, 포수가 잘 블로킹해서 실점을 막았네요. 1-2 피치가 갑니다. 삼진으로 길고긴 이닝이 마무리되네요.

[9회말 NYY 12 : TEX 8 추신수 여섯번째 타석 볼넷]

벅: (2-1에서) 로벗슨의 다음 투구, 몸쪽 낮앗습니다. 3-1. 관중들이 반응하고 있습니다. 다음 투구가 갑니다, 그리고 높았습니다. 베이스가 주자로 모두 들어찼습니다. 2아웃에서 앨비스 안두러스에게 기회가 가네요.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기사작성 : 이용수사진출처 : MLB중계영상 캡처

MONTSTERZYM 올스타클래식 스페셜 http://www.monsterzym.com

Copyright © 몬스터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