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확정후 부진, 교체할 수는 없는가

노재형 입력 2014. 7. 30. 10:41 수정 2014. 7. 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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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힌 이태양은 29일 넥센전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2회말 이태양이 난조를 보이자 정민철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가 조언을 하고 있다. 목동=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28일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24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이번 주 대한체육회에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팀별 안배와 군미필자에 대한 배려에 치중한 나머지 베스트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이야기했듯 아시안게임에서는 1등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떻게든 일본과 대만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야 하는데, 최고의 멤버로 최상의 전력을 꾸렸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이미 결정된 사항이다. 이제는 대회까지 남은 기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의 중요한 과제다. 대표팀 선발 당시의 컨디션을 적어도 유지해야지, 기량이 떨어지거나 부상을 당한다면 문제가 커진다.

대표팀에 포함된 한화 이글스 이태양은 29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동안 7안타, 2볼넷을 내주고 8실점하는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대표팀에 발탁된 지 하루만에 최악의 투구를 하고 말았다. 이태양은 지난 9일 넥센전부터 최근 4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11.34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대표팀 2차 예비 엔트리가 발표된 직후부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 정민철 투수코치는 "사람이다보니 (대표팀 선발을)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그런 것을 극복하고 자신의 경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태양은 대표팀에서 롱릴리프 또는 선발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대표팀에 뽑힌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도 마찬가지다. 불펜 요원인 차우찬은 이날 LG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7회초 무사 2루서 마운드에 올라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기출루자 포함,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차우찬은 후반기 들어 6경기 가운데 3경기서 실점을 했고,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11.25에 이른다. 또다른 군미필 선수인 NC 다이노스 이재학도 지난 2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가 2⅓이닝 8안타 7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물론 시즌 전체의 활약상을 봐야 하지만, 지금과 같은 부진이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24명의 엔트리에 든 선수가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 KBO 정금조 운영부장은 "선수 교체 등의 지침서가 담긴 대회요강을 아직 전달받지 못해 뭐라 이야기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예년의 경우에 비춰보면 부상 선수의 경우 진단서를 제출하면 교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회 시작 이전이라면 부상자에 한해 진단서를 첨부해 교체할 수 있다. 즉 단순 부진은 교체 이유가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대표팀에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선수를 데려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 두 명 정도는 바꿀 수 있다는 것이 KBO의 입장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부진을 면치 못하던 임태훈을 윤석민으로 교체했고,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앞두고는 황두성 대신 임태훈을 대신 선발했다. 정금조 부장은 "그동안 전례를 볼 때 방법은 강구할 수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때 임태훈을 윤석민으로 교체했을 때도 부상 진단서를 첨부했다"고 설명했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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