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나크리' 북상..금요일부터 간접 영향

공항진 기자 2014. 7.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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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나크리'가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남해 먼바다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94헥토파스칼로 약한 중형태풍이지만 중심부근에서는 초속 21m의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 '나크리'는 시속 20km 안팎의 속도로 서북서진해 내일 밤 일본 오키나와 서쪽해상을 지나 모레는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까지 다가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제주도남쪽 먼바다에는 오늘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내일 오후부터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금요일부터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지방은 돌풍과 호우피해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대비를 부탁했습니다.공항진 기자 zer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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