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AG 엔트리, 김경문의 생각은?
[OSEN=창원, 이우찬 기자] "류 감독 고충, 잘 알고 있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8일 24명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신생팀 kt를 포함해 모든 구단에 미필 선수를 배려한 점이 눈에 띄었다. 24명 가운데 미필 선수는 13명.
또 임창용과 봉중근이 있는 투수 부문과 달리 야수진에는 고참 선수가 없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 내야수와 외야수, 포수 부문 최고참은 1985년생인 롯데 강민호와 KIA 나지완이다. 고참이 없을 경우 리더십에 문제를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다.
덧붙여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지 못해 뽑히지 않았던 안치홍과 관련해서는 주전 2루수로 예상됐던 서건창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논란이 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했던 김 감독은 28일 마산 KIA전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말했다. 김 감독은 "2008년 당시 나는 세대교체를 화두에 놓고 선수를 뽑았기 때문에 뽑고 보니까 미필 선수들이 많았다"며 "당시에도 대표팀 엔트리에 대한 말들이 많았다"고 했다. 2008년 당시 24명 가운데 14명이 미필이었다. 김 감독은 9전 전승으로 금메달 신화를 썼다.
그러면서 "그 때 이후 6년이 지났으니까 세대교체도 필요한 상황이다. 새로운 얼굴이 나와야 국제 경쟁력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엔트리를 확정하는데 있어 류중일 감독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김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서 떨어진 선수들에 대한 생각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발탁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떨어진 선수들은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며칠 동안 속으로는 안 그렇다"고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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