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골 모두 관여' 스완지, 엑서터에 2-0 승리

2014. 7. 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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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기성용(25)이 전반전에 갑작스럽게 투입됐지만, 모든 골에 관여하는 등 좋은 경기력으로 스완지 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엑서터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엑서터 시티(4부리그)와 친선경기서 전반 31분 투입됐다. 기성용은 선발로 나선 알렉스 브레이가 부상을 당해 갑자기 경기에 투입, 전반전 남은 시간과 후반 45분을 모두 소화하며 스완지 시티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투입 직후 스완지 시티의 첫 골에 관여 했다. 기성용이 패스한 공을 닐 테일러가 잡아 크로스를 올려 바페팀비 고미스가 첫 골을 넣은 것. 고미스는 테일러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엑서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잡은 스완지 시티는 후반 들어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33분에는 조쉬 시한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성용은 이 과정에서도 윌프레드 보니와 연계 플레이를 통해 시한의 득점에 관여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sportsher@osen.co.kr

< 사진 > TOPIC=Splash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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