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흥민 에이전트, "리버풀 관심 사실 그러나 레버쿠젠 잔류"

김도용 2014. 7. 3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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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영국 현지에서 리버풀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새로운 시즌도 레버쿠젠과 함께 할 계획이다.

레버쿠젠의 팬 사인회가 열렸던 29일 LG 베스트샵 강남 본점에 참석한 손흥민의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관심은 고맙지만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행복하다. 팀과의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있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뛸 것"이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부터 로저 슈미트 신임 감독과 한 시즌을 치르게 된다. 블리마이스터는 "슈미트 감독 밑에서 손흥민은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올 시즌에 더욱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이어서 "슈미트 감독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도 좋은 지도력을 보여준 훌륭한 감독"이라며 "손흥민도 그 밑에서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즌을 앞둔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블리마이스터는 "손흥민은 승부욕이 강한 선수여서 월드컵 때 눈물을 보였다. 당시에는 운이 없었지만 손흥민은 그 때의 아쉬움은 잊고 마음을 추스렸다"며 "매일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어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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