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 박하선에 권상우 유혹 선전포고

뉴스엔 입력 2014. 7. 29. 23:11 수정 2014. 7. 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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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최지우가 박하선에게 권상우를 유혹할 것을 선전포고했다.

7월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 6회에서 유세영(최지우 분)은 나홍주(박하선 분)에게 차석훈(권상우 분)을 향한 호감을 인정했다.

나홍주는 별거중인 남편 차석훈이 유세영의 회사에 취직한 사실을 알고 차석훈을 찾아갔다. 하지만 차석훈은 외근 중이었고 마침 유세영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자 나홍주는 유세영에게 대화를 청하며 자신과 남편 차석훈의 사이를 지키려 했다.

나홍주는 유세영에게 "석훈씨는 나 보라고 일부러 그 회사에 취직한 거다. 그 회사에서 대표님과 함께 일해도 대표님이 아무리 유혹해도 아무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려고 그 회사에 들어간 거다. 석훈씨 진심에 대해 오해하지 말라고, 그 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런 나홍주에게 유세영은 "다행이다. 나 차석훈씨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다. 차석훈씨 마음이 그렇게 단단하고 부인까지 믿어주고 있으니 그 마음 감추지 않아도 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뜻밖 반응에 당황한 나홍주는 "남의 남편 유혹하겠다는 말을 떳떳하게 한다. 원래 남의 것 뺏는 게 취미냐"고 성냈다.

나홍주는 제 것과 같은 유세영의 구두를 알아보고 더욱 분노한 것. 이에 유세영은 "홍콩샵에 있던 이 구두 내가 예약한 거였다. 이 구두 신어보고 알았다. 10년 전에 차석훈씨 탈락시킨 게 실수였구나. 같은 실수 되풀이하지 않을 거다"며 차석훈을 향한 마음을 고백해 나홍주를 더욱 분노케 했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유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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