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안타 新' KIA 김주찬, 4안타 맹타로 타격 1위

입력 2014. 7. 29. 22:29 수정 2014. 7. 2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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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KIA 외야수 김주찬(33)이 신들린 방망이를 뽐내며 마침내 타격 부문 1위로 올라섰다.

김주찬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주찬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1회초 NC 선발투수 찰리 쉬렉의 4구째를 통타,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대기록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이날 시즌 62번째 경기에 출장한 김주찬은 시즌 100호 안타를 작렬,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100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이었던 1999년 이병규(LG·9번), 올해 서건창(넥센)의 64경기를 2경기나 단축했다.

3회초 1사 후에도 볼 3개를 고르며 볼카운트에 여유를 보인 그는 5구째를 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5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쳐 숨 고르기를 한 그는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이민호의 초구를 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초에도 1사 1루서 중전 안타를 쳐 4안타 경기를 해냈다.

이로써 김주찬의 시즌 타율은 .381에서 .389로 뛰어 오르며 타격 부문 1위로 비상했다. 타율 .384로 타격 1위를 지키던 이재원(SK)은 이날 경기 일정이 없어 김주찬의 역전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김주찬은 이날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정작 2루 도루를 두 차례 실패하는 등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한 아쉬움도 함께 했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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