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3인방 홈런 폭발' 넥센, 한화 대파하고 3연승

2014. 7. 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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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타자 3인방의 홈런이 터진 넥센이 한화를 대파했다.

넥센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서 김민성의 선제 결승 솔로포, 강정호의 29호 쐐기 솔로포, 박병호의 32호 쐐기 솔로포 등 홈런 3방 포함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키며 18-3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질주한 2위 넥센은 51승34패1무로 정확히 6할 승률에 복귀했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31승52패1무 승률 3할7푼3리로 9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넥센이 2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강정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김민성이 한화 선발 이태양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버거리 120m 시즌 8호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넥센은 윤석민의 볼넷에 이어 문우람이 한화 1루수 김태균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2회에만 3득점.

3회에도 넥센은 2사 후 강정호가 이태양의 5구째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 대형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스코어를 벌렸다. 강정호는 시즌 29호 홈런. 이어 김민성·윤석민의 좌전 안타와 문우람의 우익선상 1타점 2루타, 박동원·유한준의 2타점 좌전 적시타 등 안타 6개와 볼넷 2개로 대거 6득점했다.

이어 7회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윤근영의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5m 대형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32호 홈런. 계속된 공격에서 넥센은 문우람의 우중간 2타점 3루타 등으로 4점을 더하며 한화를 그로기 상태로 몰았다.

포수 박동원이 6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민성이 6타수 4안타 2타점, 문우람이 4타수 3안타 3타점, 강정호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선발 헨리 소사가 5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5승(2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선발 이태양이 2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시즌 6패(4승)째를 당했다. 투수들의 사사구 11개 남발과 수비수들의 실책 4개가 더해지며 무기력하게 대패했다. 이학준·최진행·조인성이 2안타씩 쳤지만 패배를 막기란 역부족이었다.

waw@osen.co.kr

< 사진 >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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