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마미골퍼 최혜정, '가수 린을 만나고 소녀로 변하다'

박태성 기자 입력 2014. 7. 29. 19:13 수정 2014. 7. 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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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충남 태안)ㅣ박태성 기자] 29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 골프 앤 리조트(파72 ㅣ 6,631야드)에서 2014 시즌 14번째 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 2014(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 원)' 공식 프로암 경기가 열렸다. 최혜정(30.볼빅)이 가수 린의 공연을 바라보며 취재진을 향해 승리의 브이를 그려보이고 있다.

올해 4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뿐만 아니라, USLPGA, JLPGA 등 해외 각지에서 활약 중인 스타플레이어가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특히 USLPGA투어에서는 초대 챔피언인 최나연(27.SK텔레콤)을 비롯해 메이저퀸 유선영(28)과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지은희(28.한화), 장정(34.한화) 등이 참가한다.

JLPGA투어에서는 통산 16승, 시즌 3승을 거두며 현재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27)가 '2011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KLPGA투어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일본투어에서 20승을 달성하며(현재 22승) KLPGA투어 영구 시드권을 획득한 전미정(32.진로재팬), 일본 진출 3년 만에 첫 승을 거두며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강수연(38)등 실력과 노련미를 겸비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 선수들도 위협적이다. 지난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9년 만에 우승하며 초대챔피언 자리에 오른 윤채영(27.한화)이 소속사 대회인 이번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극적인 홀인원을 연출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1.미래에셋)도 우승을 노린다.

한편, 시즌 2승을 챙기며 상금순위,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있는 김효주(19.롯데)와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백규정(19.CJ오쇼핑), 김민선5(19.CJ오쇼핑), 고진영(19.넵스)등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기존 강자인 장하나(22.비씨카드)와 김하늘(26.비씨카드)등도 여전히 우승후보다.

[photosketc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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