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미운 상순..사랑하는 걸까?" 귀여운 투정

뉴스엔 2014. 7.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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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서투른 애정표현에 살짝 삐쳤다.

이효리는 7월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상순이 핸드폰 사진을 컴퓨터에 옮겨 놓았다. 심심하던 나는 사진들을 구경하다 문득 상순 핸드폰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담겨있을까 궁금해졌다"는 글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오빠는 종종 핸드폰으로 나를 찍어주곤 했는데 은근히 사랑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평소에 사진을 좋아하는 상순이 찍어준 사진, 어떨까 내심 기대한 나. 그러나 내가 기대했던 사진들은 없었다"고 반전을 귀띔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사진 밑에 "대부분 웃기거나 널부러져 있거나 못생겼거나 흔들렸거나 바보같거나 유치하거나 짧거나 이상한 사진"이라고 푸념한 뒤, "나쁜 상순..미운 상순..사랑하는 걸까?"라는 글을 적어 애정에서 비롯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분 서로 사진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당신의 지금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기는 쑥쓰러우니까 대신 사진 한 장 찰칵~~ 그게 바로 사랑 표현이죠~~"라는 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7월 2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자체 발광 중이신 상순님"이라는 글과 함께 이상순 사진을 올렸다. 이효리는 공개한 이상순 사진에 부드러운 음영 처리에 역광으로 멋을 내는 등 세심한 손질을 가했다.

이와 대조적이었던 이상순 사진이 오히려 그의 순박한 애정표현을 짐작케 해 보는 사람들에게서 미소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매주 화요일 오후 방송되는 SBS '매직아이'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이효리 블로그)

[뉴스엔 박지련 기자]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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