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통령 휴가글, 7·30 재보선 앞두고 우회적 선거개입"

이미호 기자 2014. 7. 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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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가로워 보여..단식으로 쓰러진 세월호 유가족 안보이냐"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the300] "한가로워 보여…단식으로 쓰러진 세월호 유가족 안보이냐"]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이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면서 SNS에 글을 남긴데 대해 "휴가기간 중에도 (7·30 재보선) 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 글을 올린 것은 고정지지층을 겨냥한 우회적 선거개입을 한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한가로워 보이기까지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휴가를 떠나기에는 마음에 여유로움이 찾아들지 않는 것은... 아마도 그 시간동안 남아있는 많은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무더운 여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라고 남겼다.

한 대변인은 "세월호특별법을 요구하는 유족들의 단식이 16일째다. (유족들이) 줄줄이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이 모든 분들의 건강을 바랬는데 무더위 속에서 단식으로 쓰러져 간 유가족들은 보이지 않는 것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며 남긴 글이 주는 한가로움이 유가족들의 통곡을 덮고 있다"면서 "진상규명을 원하는 국민의 애타는 목소리가 대통령의 휴가글에 이렇게 묻히고 있다. 덮는다고 덮어질 것은 아니다. 이것이 진실로 박 대통령이 소통하는 방식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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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best@mt.co.k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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