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엔 매운 맛 '이열치열' 매콤 메뉴 인기

헬스경향 주혜진 기자 2014. 7. 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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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무더위에 매콤한 메뉴 찾는 소비자 늘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더위를 더위로 이기려는 '이열치열' 매콤한 메뉴가 인기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몸에 열을 내고 땀을 배출시켜 몸속의 열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매운 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으로 느껴 뇌가 자극돼 아드레날린을 분비, 일시적으로 청량감을 느끼게 해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런 이유로 식품업계에서도 매콤한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고단백·저지방 황태, 애슐리 '매콤 여름 황태국수'

애슐리의 '매콤 여름 황태국수'는 쫄깃한 칡냉면에 황태와 열무김치를 듬뿍 넣고 버무려 입맛을 돋궈주는 여름대표메뉴다. 칡의 독특한 향과 쫄깃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면발에 식감이 뛰어난 황태와 열무가 들어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황태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을 비롯해 수험생이나 성장기 아동, 노인에게 좋다.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과음 후 숙취해소에 좋다.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철, 인이 풍부해 여름철 무더위에 쇠한 기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 애슐리의 '매콤 여름 황태국수'

▲비타민·무기질 풍부한 오리, 다향오리 '다향 열혈오리 불고기 덮밥'

다향오리는 최근 국내 최초 가금류 정육점 '다향 착한정육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더위를 잊을 만큼 매운 '다향 열혈오리 불고기덮밥'을 출시했다.

열혈오리 불고기덮밥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오리고기를 풍미 깊은 매콤한 소스와 함께 요리해 입맛을 돋우고 기력을 회복시킨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육류로 칼로리가 낮아 몸매관리에 민감한 여성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매워질수록 올라가는 인기, 팔도 '팔도쫄비빔면'

팔도의 '팔도쫄비빔면'은 기존의 '팔도비빔면'의 매운맛 버전이다. 매운맛 평가지수인 스코빌지수(SHU)가 2768SHU로 비벼먹는 라면제품인 비빔면류 중에서 가장 매운 제품이다. 팔도쫄비빔면은 지난 4월 시장에 출시된 이후 1개월 만에 판매 2위로 등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팔도쫄비빔면은 찰감자 전분을 넣어 쫄깃한 면발과 함께 맛있게 매운 비빔소스가 조화를 이룬다. 홍고추페이스트와 사과과즙 함유량을 높여 매우면서도 새콤달콤한 양념장의 맛이 살아있다. 비빔면은 불고기, 삼겹살, 군만두 등과 곁들여 먹는 '모디슈머(자신의 기호에 맞게 섞어 먹거나 새로운 조리법을 만드는 소비계층)' 열풍을 지속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 헬스경향 주혜진 기자 masooki@k-health.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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