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박소연, 새 프리스케이팅 '로미오와 줄리엣'
김해진은 쇼트·프리서 거쉰 작품 연기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박소연(17·신목고)이 새로운 시즌 프리스케이팅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한다.
박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박소연이 새 쇼트프로그램 곡에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프리스케이팅 곡으로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OST를 선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9위에 오른 박소연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해 경험을 쌓고 올 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새 프로그램에 대해 올댓스포츠는 "쇼트프로그램은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며, 프리스케이팅은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낸 애절함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맡았다.
박소연의 동갑내기 맞수 김해진(17·과천고)도 새로운 시즌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둘 다 미국의 작곡가 조지 거쉰의 곡으로, 쇼트프로그램은 오페라 곡인 '포기와 베스', 프리스케이팅은 클래식에 재즈가 접목된 협주곡 '랩소디 인 블루'다.
프리스케이팅 안무는 윌슨이 맡았고, 쇼트프로그램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이 담당했다.
올댓스포츠는 "김해진이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애상적이고 매혹적인 음악에 맞춰 풍부한 표현을 보여주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발랄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두 선수는 다음 달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안 트로피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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