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SNS에 "휴가 떠나기에 마음 여유가 없다"

최일권 2014. 7. 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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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여름휴가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자신의 SNS에 "휴가를 떠나기에는 마음에 여유가 찾아들지 않는다"며 심경을 짤막하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힘들고 길었던 시간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 같이 밝히고 "여유가 찾아들지 않는 것은 아마도 그 시간동안 남아있는 많은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SNS에 이 같이 언급한 것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 산적한 현안을 두고 한가하게 휴가를 떠났다는 야당의 주장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무더운 여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라고 글을 맺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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