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오연수..줄줄이 유학行 "이유있다"

김소연 기자 입력 2014. 7. 29. 10:27 수정 2014. 7. 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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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소연 기자]

배우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 손지창 오연수 부부/사진=스타뉴스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서 공부하려 합니다."

배우 신애라, 오연수와 손지창 부부 등 중견 연기자들이 줄줄이 유학을 선언했다. 자녀들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공부할 것. 과거 아이들만 해외로 보내고 연예 활동을 이어갔던 것과 달리, 요즘엔 동반 유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연예관계자들은 "아이들의 노출을 줄이고, 함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다함께 떠나는 유학을 결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BS '못난이 주의보'에 이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을 담당했던 신애라는 지난 26일 아들, 두 딸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신애라는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47살에 유학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았다"고 유학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신애라의 유학 기간은 2~3년 정도로 알려졌다. 그동안 차인표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영상 캡처

앞서 23일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도 미국으로 출국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아이들이 자리를 잡으려면 부모가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 함께 미국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거처를 미국으로 옮긴다는 뜻일 뿐, 활동을 중단한다는 뜻은 아니다. 오연수와 손지창 모두 한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과 사업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연예인들이 자녀를 유학시키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들은 자녀들의 교육과 부모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의도치 않게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학을 택했다.

때문에 기러기 부부임을 고백하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았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기러기 아빠의 삶을 공개한 배우 이성재가 대표적인 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도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현지 교민사회에서도 금방 소문이 난다"면서도 "방송을 통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부모의 경우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외국행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유명인인 부모 모두에게 안 좋은 일을 생기면서 아이들까지 집중 관심을 받았다"며 "당시 지인들은 의도치 않게 노출된 아이들을 위해 심각하게 유학을 보내라고 권유했다"고 귀띔했다.

자녀 유학에서 부모까지 함께 떠나는 유학으로 변모하게 된 배경에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만 보더라도 일본에 거주하면서 한국을 왕래하며 활동 중이다.

캐스팅 제안과 시놉시스, 대본 확인은 유무선 커뮤니케이션으로 가능하고, 비행기만 타면 하루 안에 국내로 올 수 있다. 오연수와 손지창 부부가 국내에서 연예 활동 스케줄이 잡히면 언제든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스타부부들이 늘어나고, 육아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들의 2세를 공개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와 반대로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주고 싶다는 의지를 가진 연예인들도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해외 동반 유학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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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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