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장면]'안녕' 유민상, 15년간 대화단절 친동생과 화해의 포옹

뉴스엔 입력 2014. 7. 29. 07:53 수정 2014. 7. 29. 07: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유민상이 15년간 소통하지 않았던 남동생과 화해했다.

7월28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15년째 3살 터울 친동생과 남처럼 지낸다는 유민상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유민상에 따르면 15년간 서로 연락처도 모를 뿐만 아니라 동생이랑 같이 밥 먹은 적도, 얼굴 보고 대화한 적도 없었다. 유민상은 "개그맨 시험 합격했을 때 축하 문자 한 번 없었다"며 "참다못한 엄마가 한 번 살아보라고 집에서 내쫓았는데 가까워지기커녕 밥도 따로 먹고 TV도 따로 봤다. 오히려 감정 골만 더 깊어져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민상은 "어렸을 때부터 동생과 코드가 안맞았다"며 성격 차이일 뿐 동생과 멀어지게 된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엄마의 설득으로 겨우 방송에 출연한 유민상 동생은 "그걸로 먹고살 수 있겠냐. 군대나 가라"며 유민상이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멀어지게 됐다고 뒤늦게 고백해 유민상을 당황케 했다.

주변인들에게 형 유민상을 개그맨이 아닌 방송국 기술직이라 소개하고 다녔다는 동생은 "화해할 마음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는 "쉽진 않겠지만 한 번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민상 형제는 포옹은 쑥쓰럽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악수를 하는데 성공했다. 유민상이 먼저 수줍게 손을 내밀었고 동생은 "알겠어 형"이라며 그의 손을 잡았다.

이같은 모습에 그간 두 사람을 지켜보며 속앓이를 했던 엄마는 그 누구보다 기뻐하며 박수를 쳤고 두 사람은 내친김에 포옹까지했다. 비록 오글거려했지만 유민상은 "종종 연락하면서 횟수를 늘려가는 걸로 작은 노력을 해보자"고 동생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민상의 충격적인 사연은 총 118표를 얻어 심형탁, 파비앙, 혜이니의 사연을 제치고 이 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女모델 실제 성추행 충격상황 '브래지어 벗고 촬영중 결국' 신애라 "입양 이유 묻는 두딸에 성교육, 충격받더라"(힐링캠프) 현아, 각선미 살린 섹시포즈 뭐길래(안녕하세요) 페북여신 이렇게 글래머였어? 아찔 시스루룩 사이 엄청난 볼륨감[포토엔] '이쁜이' 아내 강간 목격한 남편, 젊은 女환자와 치명적 만남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