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제임스 후퍼, 또 다른 도전 위해 방송 떠났다

김광국 입력 2014. 7. 29. 07:38 수정 2014. 7. 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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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후퍼가 종합편성채널 JTBBC '비정상회담'을 떠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4회에는 제임스 후퍼의 마지막 방송 소식을 전하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임스 후퍼는 박사 과정을 위해 호주로 떠난다며 마지막 방송임을 알렸다. 떠나는 제임스를 위해 샘 오취리는 '친구 찾기'라는 감동적인 자작시를 선보였고, 장위안은 두 권의 책을 선물했다.

방송 말미에는 제임스 후퍼의 마지막 인사가 이어졌다. 제임스 후퍼는 "영어로 해도 괜찮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은 뒤 "중요한 것은 각자의 나라에 편견과 오해를 가지지 않는 것이다. 여러 나라의 이슈를 가지고 이야기하며 서로의 차이를 웃으며 존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그럼 국경이란 벽을 허물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간 제임스 후퍼는 '비정상회담'에서 젠틀한 이미지로 영국식 유머를 선보이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제임스 후퍼는 '비정상회담' 3회에서 한국의 청년들에게 꿈을 위한 3가지 조언을 남겨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첫째, 단계별로 차근차근 노력할 것. 둘째,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셋째, 당신이 원하는 꿈을 사람들에게 말할 것"이라는 진심 어린 조언으로 방송 후 많은 화제가 됐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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