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90%' 에볼라 바이러스 걷잡을 수 없이 확산.. 방역 비상

정소연 2014. 7. 29. 01: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치사율 90%' 에볼라 바이러스 걷잡을 수 없이 확산(사진 = CNN)

치사율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라이베리아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차단에 나서고 있지만 의료진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하는 등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 최빈국들로 이뤄진 이 서아프리카 지역경제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28일 보도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이어지자 라이베리아 정부는 2개의 공항과 3개의 검문소를 제외한 소규모 국경 출입 통로를 모두 폐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를 치료하던 현지 의사 한 명이 이미 숨졌으며, 이외에도 미국인 의사와 여직원 등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인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환자의 피와 땀, 분비물에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으며 치사율이 90%에 이르지만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정소연기자 wowsports0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