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친동생과 15년간 대화한 적 없다" 충격고백(안녕하세요)

뉴스엔 입력 2014. 7. 28. 23:51 수정 2014. 7. 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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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남동생과 친해질 수 있을까?

7월28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15년째 3살 터울 친동생과 남처럼 지낸다는 유민상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유민상에 따르면 15년간 서로 연락처도 모를 뿐만 아니라 동생이랑 같이 밥 먹은 적도, 얼굴 보고 대화한 적도 없었다. 유민상은 "개그맨 시험 합격했을 때 축하 문자 한 번 없었다"며 "참다못한 어머니가 한 번 살아보라고 집에서 내쫓았는데 가까워지기커녕 밥도 따로 먹고 TV도 따로 봤다. 오히려 감정 골만 더 깊어져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민상은 "어렸을 때부터 동생과 코드가 안맞았다"며 성격 차이일 뿐 동생과 멀어지게 된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변인들에게 유민상을 개그맨이 아닌 방송국 기술직이라 소개하고 다녔다는 동생은 "그걸로 먹고살 수 있겠냐. 군대나 가라"며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멀어지게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름특집 1탄 '연예인 고민 자랑 편'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옴므(이현, 이창민), 포미닛 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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